우리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을 분명하게 갖고 있습니다. 가장 비근한 예가 바로 死後세계에 관한 것일 텐데요, 과학적으로는 증명이 가능해도 철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는 死後세계가 무조건 없다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주비둘기만큼 과학적인 사실(fact)과 비과학적이고 증명할수 없는 가설(theory)이 공존하는 취미생활도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싸인(eye sign), 모터(motor), 형태론등등 모두 극명하게 파가 나누어져서 이를 믿거나, 믿지않는 사육가들이 많지만, 딱히 누가 옳고 그르다를 판다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둘기의 형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제로 비둘기를 날려보지 않고도 종구와 선수구를 구분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stocksense라는 단어로 이런 개념을 인정하고 있으며, 단지 stocksense가 강하고 약한 것은 개인적인 차이이기에 여기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보통 비둘기를 이런 감각으로 선별할때 반대되는 입장에 서 있는 사육가들은 이에 반하는 예를 들고, 또한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외국 대가의 말을 인용하지만, 항상 모든 것에는 상반되는 개념과 입장이 존재하듯이 또 다른 외국의 대가는 동일한 의견을 말씀하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 또한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아래 얀센 비둘기의 머리형태에 대한 study는 지극히 개인적인 논리에서 부터 출발한 것이기에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그저 이런 의견도 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정도에서 가볍게 읽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흔희 얀센계통하면 떠올릴수 있는 비둘기가 옆의 사진과 같은 개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의 비둘기는 "Oude Bange" B 64-6639792 BC C 으로 얀센형제가 번식하고 네델란드의 Hans Eijerkamps의 종구이며, 유명한 Bange of(van) "51의 직자입니다.
보통 얀센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타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이 사진을 제일 먼저 보여드리는 것은 Bange of(van) "51가 얀센계통에서 가장 유명한 Merckx라인의 증조부가 되는 개체이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Merckx나 Jonge Merckx, the 019와는 형태적으로 차이가 지기 때문입니다.
"Oude Merckx" B67-6282031
Jonge Merckx와 019의 父鳩로서 얀센계중에서는 무엇보다도 유명한 새이다.
"Jonge Merckx" B70-6243257
우승 15회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수컷이지만 암컷같은 느낌의 새. 우리가 흔희 수박눈이라고 하는 흰색의 눈이 아닌 은색의 눈을 갖고 있었다.
"019" B73-6736019
우승 18회로 얀센계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선수구였다. 역시 은색의 눈색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019의 또 다른 사진
019의 날개 모습
빅터 화브리의 대표구 Pothois B50-1195569 BC C
허접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