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비둘기에 있어서도 마늘은 매우 훌륭한 supplement인데요, 그 성분과 효능에 관해서 몇가지 찾아본 정보를 공유하고져 합니다.

먼저 마늘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바로 알린(allin)일텐데요, 이 알린은 갈거나 다지면 효소의 작용으로 알리신(allicin)이 되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됩니다. 이 알리티아민은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활성 비타민 B1이며 잘 파괴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알리신은 페니실린보다 더 강력한 살균력을 갖고 있어 감기나 식중독·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세균, 효모, 곰팡이 및 기생충 등의 체표면 단백질과 결합하여 살균과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항바이러스 활성효과와 유방암 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러 가지 병원성 super bug, MRSA (metha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항생제 저항성 병원균)를 사멸시킬 뿐 아니라, MRSA에 대한 최후 방어라인으로 여겨지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신세대 초 강력 super bug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알린이외에 스코르디닌(Scordinni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강장, 강정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의 냄새는 정유 성분인 다이알릴설파이드(diallylsulfide)이며 매운맛은 주로 알리신(allicin)때문인데, 이 알리신은 열에 약해서 열을 가하면 알리신 성분은 감소하지만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폴리페놀 성분이 생마늘에 비해 증가하기 때문에 또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Anti aging이라는 젊음을 유지할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은 사람한테는 좋겠지만 비둘기한테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늘성분중 알리신이 비둘기에게는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건강한 家系를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는 마늘을 끓이거나 열을 가하지 않은 상태로 비둘기에게 공급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