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pology 는 poop(속어로 아이들의 변 또는 애완동물의 변) + ology를 합성한 단어로 일반적으로 조류를 키우는 애조가들 사이에서 불리우는 단어입니다.
대부분의 조류는 일단 질병에 걸려 증세가 나타날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이 진행되는 속도도 빠르지만, 대부분은 증상을 쉽게 나타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배설물등을 관찰함으로써 새들의 건강을 체크할수 있는 방법이 Poopology라 할수 있겠습니다.
간장(肝臟) / liver - 간장은 동력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소화기능에 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활도 하고 있습니다. 간장에 병이 생겼을 경우는 배설물이 좋지않고 체중감소도 동반하게 됩니다.
전위(前胃) / proventriculus - 보통 위라고 할수 있으며, 이 부위가 감염될 경우는 구토를 하게 됩니다.
사낭(砂囊) / gizzard - 모래주머니라고 부르는 곳으로 모이를 부수고 분해하는 기능을 합니다. 빠르게 폐색(閉塞)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췌장(膵臟) / pancreas - 췌장은 분비기관 / gland 으로 소화효소 / digestive enzymes 와 인슐린(췌장호르몬) / insulin을 분비합니다.
대장&소장 / large and small intestines - 대장과 소장은 운반과 흡수에 관계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감염이 생기는 것을 장염(腸炎) / enteritis 이라고 부르며 보통 설사를 하게 됩니다.
비둘기가 자고 난 자리를 촬영한 좌측의 사진은 저희 구사의 Tounier Janssen 수컷의 배변으로 매우 정상적인 배설물입니다. 복부기관과 신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장내에 내부기생충이나 박테리아, 이스트등의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 배설물로 더 알수 있는 것은 일정한 장소에 배설함으로써 밤새 외부기생충(이, 진드기등)의 문제도 전혀 없는 것으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은 새끼들의 배설물을 촬영한 것으로 역시 매우 정상적인 상태임을 알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