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약품사용에 관한 회원들간의 오해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수돗물과 약품
'수돗물에 약품을 타면 않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수돗물에 들어가는 염소/鹽素, chlorine 가 이런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통 약품은 염소와 같은 음이온 보다는 양이온과 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양이온인 칼슘과 결합/ calcium binding 하여 체외로 배출되기에 약품사용시 권고사항에 '항생제를 우유와 같이 복용하지 말라'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동물병원(국내최고의 서울대 수의학과 병원)에서 수돗물에는 개의치않고 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미네랄이 풍부한 정수기물은 오히려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는 수돗물보다도 못하다는 것이 사실인 것이죠..

보통 비둘기에 많이 사용하는 테트라사이클린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할때는 광물사료도 사용기간동안 빼놓아 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수돗물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수돗물과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데, 그것은 역시 염소에 의해서 필요한 박테리아가 죽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파트같은 주거형태에서는 옥상에 물탱크를 통해서 수돗물을 공급받기에 수돗물도 큰 영향은 없는 편이고요, 그래도 이런 점이 신경 쓰인다면 프리바오틱스를 사용할때는 정수기물을 이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